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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담

인지치료

인지치료(Cognitive Therapy)는 벡(Beck)에 의해 만들어진 상담기술이다. 벡은 인간의 사고가 행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엘리스의 인지·정서·행동적 상담이 개인의 비합리적인 사고나 신념을 문제시 삼았다면, 벡은 개인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생겨나는 인지적 왜곡을 문제시 삼는다.

 

<인지적 오류 유형>

(직업상담사 2급 실기 대비 : 벡의 인지치료에서 인지적 오류 유형 3가지에 대해 설명하기)

  • 임의적 추론(자의적 추론; Arbitary Inference) : 어떤 결론을 지지하는 근거가 없거나 그 결론을 도출하지 않는 근거임에도 불구하고 임의적인 추론을 내리는 경우
  • 선택적 추상(Selective Abstraction) : 사소한 부분에 근거해 전체를 판단 내리는 경우(특히 부정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
  • 과잉일반화(Overgeneralization) : 한두 가지의 사건에 근거해서 결론을 내린 후, 관계없는 상황에도 적용하는 경우
  • 개인화(Personalization) : 자신과 관련이 없는 사건을 자신과 연관시키는 경우
  • 이분법적 사고(흑백논리; Dichotomous Thinking) : 모든 경험을 중간지대 없이 흑백논리로 현실을 파악하는 경우
  • 의미확대/의미축소(Magnification/Minimization) : 어떤 상황을 실제와 무관하게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경우
  • 긍정 격하(Disqualifying the Positive) : 자신의 긍정적인 경험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낮추려고 하는 경우
  • 잘못된 명명(Mislabelling) : 과잉일반화의 극단적 형태로, 어느 하나의 단일한 사건으로부터 완전히 부정적인 명명을 하는 경우

 

벡의 인지치료는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부정적인 사고를 합리적인 사고로 변화시키는 데 초점이 맞추어진다.

 

이때 정서적 기법, 언어적 기법, 행동적 기법을 사용한다.

 

<인지치료 상담기법>

  • 정서적 기법 : 최근 경험한 정서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역할연기, 상담 중 정서 변화에 주목하기 등의 방법을 통해 내담자의 자동적 사고를 파악하는 기법
  • 언어적 비법 : 생각의 근거, 대안적 사고, 실제 그 일이 일어나면 어떨 것인지 등을 소크라테스식 질문으로 내담자에게 물어서 내담자의 자동적 사고가 현실적으로 타당한지 평가하도록 하는 기법
  • 행동적 기법 :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의 부정적 사고가 현실적으로 타당한지 검증하기 위해 행동실험을 하는 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