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메니데스(Parmenidēs, B.C. 520 ~ B.C. 440)는 엘레아 학파로 분류되는 철학자이다.
헤라클레이토스의 사유와 파르메니데스의 사유
파르메니데스의 사유는 헤라클레이토스의 사유와 정반대된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의 운동, 즉 로고스의 법칙을 이야기하면서 ‘만물은 끊임없이 흐른다는 것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라고 말했던 반면, 파르메니데스는 ‘진정한 실재(實在)는 변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주장한다.
즉, 헤라클레이토스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이 진리라고 생각했고, 파르메니데스는 변하지 않는 어떤 것만이 진리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는 세계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살펴볼 때, 확연히 드러난다.
헤라클레이토스적 사유 속에서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세계는 실재적인 것이다.
반면, 파르메니데스적 사유 속에서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세계는 비실재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는 태어나고(생겨나고) 변화하고 죽는(소멸하는) 운동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실재란 부동의 일자(the One)이다!
파르메니데스에게 실재적인 것이란 변화하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는 것, 즉 ‘있음’이었다. 이것은 존재, 일자, 부동의 일자라 불리며, 다음과 같이 말해진다.
- 하나이며 도처에서 동일한 것
- 변하지 않는 것
- 움직이지 않는 것
- 생성되지도 소멸되지도 않는 것
- 동그란 구슬 모양과 같은 것
- 영원히 정지된 채 고정되어 있는 것
- 항상 있고 앞으로도 항상 있는 것
파르메니데스_사유와 존재는 동일하다
파르메니데스에게 실재하는 것 파르메니데스는 실재하는 것을 변화하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는 것, 즉 ‘있음’(존재, 일자, 부동의 일자)이라고 말한다. 파르메니데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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