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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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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기아스_어떠한 진리도 존재할 수 없다! 고르기아스(Gorgias, 483 B.C ~ 375 B.C) 또한 소피스트들 중 한 사람이다. 프로타고라스가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라고 말하며, 사람들마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므로 진리는 상대적인 것이지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진리란 없다고 말했던 것과 달리, 고르기아스는 어떠한 진리도 존재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고르기아스의 생각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새뮤얼 이녹 스텀프, 제임스 피저,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이광래 옮김, 열린책들, 2011, 64쪽)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어떤 것이 존재한다 해도 그것을 파악할 수 없다 그것을 파악한다 해도 그것은 전달될 수 없다 고르기아스가 말하고자 한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마지막 주장, 즉 그것을 파악한다 ..
프로타고라스_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프로타고라스(Protagoras, 480 B.C. ~ 410 B.C)는 소피스트들 중 한 사람이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라고 말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인간이 만물의 척도다’라고 말한 이유는 만물에 대한 지식이 인간의 지각에 제한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본다면,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기에 이루어졌던 프로타고라스의 생각은 충분히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프로타고라스의 명제에서 한 인간은 개인을 의미한다. 즉 그는 인간은 저마다 만물에 대해 다르게 지각한다는 의미에서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라는 말을 사용했다. 상대주의 물론 사람들은 저마다 만물에 대해서 다르게 지각한다. 까치의 울음 소리는 새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까치의 소리..
소피스트들_인간에 대한 관심으로 탈레스로부터 데모크리토스까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만물의 원리(아르케)가 무엇인지, 세계는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물었다. (물론 이들은 인식론이나 윤리학적 사유 등을 하기도 했다.) 자연에 대한 관심에서 인간에 대한 관심으로 소피스트들에 이르면 이제 철학은 자연이 아닌 인간과 관련된 것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소피스트들로는 프로타고라스, 고르기아스, 트라시마코스가 있다. 소피스트들은 아테네 외부의 각기 다른 지방에서 온 사람들로서 (아테네가 아닌 지역에서 아테네로 넘어오면서 나라마다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하나의 진리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회의주의, 상대주의) 또한 소피스트들은 실용적인 것을 추구했다. 이러한 것들로 문법, 수사학(rhetoric), 웅변술, 시학 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