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

인지·정서·행동적 상담(REBT)

투니_ 2025. 5. 11. 11:02

인지·정서·행동적 상담은 엘리스(Ellis)가 만든 것으로 1955년 처음 만들었을 당시 이름은 합리적 치료(RT: Rational Therapy)였다. 그런데 이 명칭이 합리적인 것만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였기에 1962년에 합리적·정서적 치료(RET: Rational-Emotive Behavior Therapy)로 명칭을 변경한다. 그러다 엘리스는 자신의 치료법에 행동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반영하기 위해 1993년에 인지·정서·행동치료(REBT: Rational-Emotive Behavior Therapy)로 명칭을 변경한다.
 
명칭에서 보이는 것처럼 인지·정서·행동적 상담은 인지이론과 행동주의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다. 그래서 인지과정과 관련한 개념은 물론이고 행동주의 및 사회학습이론 개념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인지·정서·행동적 상담은 인지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는 측면이 있다.
 
<인지·정서·행동적 상담(REBT)의 기본원리>
(직업상담사 2급 실기 대비) 인지·정서·행동적 상담 기본원리 6가지 쓰기

  • 인지는 인간의 정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
  • 인간이 지닌 신념은 변화함
  •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고를 분석할 필요가 있음
  • 역기능적 사고는 정서장애의 결정적인 요인임
  • 유전과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들은 불합리한 사고를 일으키는 요인임
  • 행동에 대한 과거의 영향보다 현재에 집중함

 
인지·정서·행동적 상담은 이러한 기본원리를 기반으로 내담자의 신념체계를 합리적으로 바꾸는 데 있다. 엘리스는 내담자의 문제가 비합리적인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인지·정서·행동적 상담(REBT)의 목표>

  • 상담자는 내담자의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신념체계를 합리적인 것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정서적·행동적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 상담자는 내담자가 갖고 있는 자기파괴적인 신념을 축소시켜 현실적인 신념을 갖도록 돕는다
  • 상담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삶에 있어 책임감을 갖도록 함으로써 문제에 직면하도록 돕는다

 
엘리스가 비합리적인 신념이라고 여겼던 것은 다음과 같은 생각들이다.
 
<비합리적 신념>

  • 인간은 모든 중요한 사람들에게서 항상 사랑과 인정을 받아야만 한다
  • 인간은 모든 영역에서 유능해야 한다. 그래야 가치 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
  • 인간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야 살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의지할 만한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 인간은 다른 사람의 문제나 곤란한 상황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 인간은 항상 고통이 없이 편안해야 한다
  • 세상은 반드시 공평해야 한다.
  •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 인간의 문제에는 완벽한 해결책이 있을 것이다.
  • 인간의 현재 행동은 과거로부터 결정된다. 그러므로 인간은 과거의 영향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 살아가는 데 있어서 책임을 지는 것보다 회피하는 것이 더 쉬운 일이다
  • 위험하거나 두려운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항상 유념해야 한다
  • 누군가 악한 행동을 할 경우 반드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
  • 인간의 불행은 외부환경 때문이고, 인간은 외부환경을 통제할 수 없다

 
엘리스는 이러한 비합리적 신념의 근저에 자신에 대한 당위성, 타인에 대한 당위성, 세상에 대한 당위성이 있다고 보았다
(직업상담사 2급 실기 대비 : 인지-정서적 상담이론에서 개인을 파멸로 몰아가는 근본적인 문제는 개인의 비합리적 신념 때문이다. 비합리적 신념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당위성 세 가지 쓰기)

  • 자신에 대한 당위성 : 나는 반드시 훌륭하게 일을 수행해야 한다
  • 타인에 대한 당위성 : 타인은 반드시 나를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
  • 세상에 대한 당위성 : 세상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엘리스는 자신의 상담을 ABCDE 모델(ABCDEF 모델)로 인지·정서·행동 상담의 기본개념을 보여주는 한편, 상담과정에 활용한다. (직업상담사 2급 실기 대비 : 인지·정서·행동적 상담(REBT)의 기본개념을 A-B-C-D-E 모델에 의거해 쓰기 또는 A-B-C-D-E-F 모델에 의거하여 쓰기)
 
A(Activation Event) : 선행사건
B(Belief System) : 비합리리적인 신념체계
C(Consequence) : 결과
D(Dispute) : 논박
E(Effect) : 효과
F(Feeling) : 감정
 
<ABCDEF 모델>
A(Activation Event) : 내담자의 감정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친 선행사건
B(Belief System) : 선행사건에 대한 내담자의 비합리적인 신념체계
C(Consequence) : 내담자가 비합리적인 신념체계로 선행사건을 해석함으로써 얻은 정서적·행동적 결과
D(Dispute) : 내담자의 비합리적인 신념체계를 수정하기 위한 논박
E(Effect) : 논박으로 인해 나타난 효과로 비합리적인 신념체계가 합리적인 신념체계로 변화됨
F(Feeling) : 합리적인 신념체계로 인해 내담자가 갖는 긍정적인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