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

행동주의 상담

투니_ 2025. 5. 11. 11:02

행동주의 상담은 파블로프(Pavlov)의 고전적 조건형성, 스키너(Skinner)의 조작적 조건형성, 반두라(Bandura)의 사회학습이론으로 발전하는데, 이 상담이론은 학자들에 따라 인간관, 상담기법 등에서 차이가 있다.

 

행동주의 상담은 체계적인 학습이나 통제, 행동의 반복 등에 의해 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인간이 자기 결정능력이 있고 자유를 갖고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였으나, 행동주의 상담이론이 발전해감에 따라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의 통제력과 자율성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상담절차가 바뀌어갔다.

 

<행동주의 상담 특징>

  • 실험에 기초한 귀납적 접근방법이다
  • 실험적 방법을 상담 과정에 적용한다
  • 인간행동을 자극-반응으로 설명한다
  • 내담자의 비정상적이고 부적응적인 행동이 학습에 의해 획득되고 유지된 것으로 보고 이러한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학습 원리를 적용한다
  • 상담자의 능동적이고 지시적인 역할을 강조한다

<행동주의 상담의 기본 가정>

(직업상담사 2급 실기 대비 : 행동주의 상담이론의 기본적인 가정 3가지)

  • 인간행동의 대부분은 학습된 것이므로 수정할 수 있다
  • 특정한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은 개인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강화, 모방 등의 사회학습 원리가 상담에 사용될 수 있다
  • 상담의 효과성은 내담자의 구체적인 행동 변화로부터 확인될 수 있다

 

행동주의 상담은 내담자의 문제를 학습 과정에서 습득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상담 과정을 통해서 부적절한 행동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 행동주의 상담은 내적인 행동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상담기법과 외적인 행동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상담기법을 사용한다.

 

내적인 행동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상담기법으로는 체계적 둔감법, 내적 모델링 및 인지적 모델링, 사고중지, 스트레스 접종, 근육이완훈련, 인지적 재구조화, 정서적 심상법이 있다.

(직업상담사 2급 실기 대비 : 행동주의 상담에서 내적인 행동변화를 촉진시키는 방법과 외적인 행동변화를 촉진시키는 방법을 각각 3가지 쓰기)

 

<행동주의 상담에서 내적인 행동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상담기법>

 

1. 체계적 둔감법(체계적 둔감화)

: 특정한 상황 또는 상상에 의해 형성된 내담자의 불안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불안 자극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노출시키는 것을 말한다. (직업상담사 2급 실기 대비 : 체계적 둔감화의 의미와 진행단계 설명)

  • 1단계(근육이완훈련) : 근육이완훈련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게 함
  • 2단계(불안위계목록 작성 ) : 낮은 수준의 불안 자극부터 높은 수준의 불안 자극까지 불안위계목록을 작성하게 함
  • 3단계(불안위계목록에 따른 둔감화) : 불안이 유발되는 상황을 단계적으로 상상하게 하여 불안 반응을 점진적으로 경감시키거나 제거시킴

 

2. 내적 모델링과 인지적 모델링

: 내적 모델링은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상상해야 할 것을 말해주고 내담자가 그 지시에 따라 행동을 수행하는 모델을 상상하도록 하는 것을 말하고, 인지적 모델링은 상담자가 모델링에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느낄지를 내담자에게 설명하면 내담자는 그것을 듣고 반복적으로 목표행동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3. 사고중지

: 사고중지는 내담자의 부정적인 인지를 억압하거나 제거하기 위해서 사용된다.(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 대해 고민하거나,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사건을 걱정하거나, 자기 패배적인 사고에 빠져 있는 경우 사고중지를 사용할 수 있다)

 

4. 스트레스 접종

: 스트레스 접종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스트레스에 대비하기 위하여, 처음에는 약한 자극을 주고 점차적으로 자극의 강도를 높여서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기법이다.

 

5. 인지적 재구조화

: 인지적 재구조화는 내담자의 인지를 파악하고, 어떤 인지를 갖느냐에 따라 다른 행동이 일어남을 이해시킴으로써 내담자가 부정적인 자기패배적 사고 대신 긍정적인 자기적응적 사고를 갖도록 하는 기법이다.

 

6. 정서적 심상법

: 정서적 심상법은 내담자에게 실제 장면이나 행동에 대해 정서적인 느낌을 상상해보도록 함으로써 내담자의 불안을 경감하거나 제거시키는 기법이다.

 

 

외적인 행동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상담기법으로는 토큰경제, 모델링, 주장훈련, 역할연기, 행동계약, 혐오치료, 자기관리 프로그램, 바이오피드백이 있다.

 

<행동주의 상담에서 외적인 행동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상담기법>

 

1. 토큰경제

: 토큰경제는 바람직한 행동들의 목록을 정한 후, 그러한 행동을 할 때 보상을 주는 기법이다.

 

2. 모델링

: 모델링은 내담자로 하여금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여 학습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행동을 수정하게 하는 기법이다.

 

3. 주장훈련

: 주장훈련은 내담자에게 불안 이외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내담자가 대인관계에서 갖는 불안을 해소하게 하는 기법이다.

 

4. 역할연기

: 내담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수행하지 못하거나 어려워하는 행동을 현실적 장면이나 극적 장면을 통해 반복적으로 행하게 함으로써 극복하게 하는 기법이다.

 

5. 행동계약

: 두 사람 이상의 사람들이 정해진 기간에 해야 할 행동들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기로 하는 계약을 맺는 것을 말한다.

 

6. 혐오치료

: 혐오치료는 내담자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할 때 혐오 자극을 줌으로써 부적응적인 행동을 저지하는 기법이다.

 

7. 자기관리 프로그램

: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의존하지 않도록 상담자가 내담자의 지식을 공유하며 자기강화기법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8. 바이오피드백

: 근육긴장도, 심박수, 혈액, 체온 등의 자율신경계에 의한 생리적 변수를 내담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해 부분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이다.

 

행동주의 상담은 구체적인 것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그러나 행동주의 상담은 감정과 정서의 중요성을 소홀히하고, 문제해결을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